주민들과 함께 소통하며, 만드는 화분이야기

식물과 화분 김영숙

모임의 한 참가자는 코로나로 인해 사람들과의 소통이 막혀 삭 막함을 느끼고 외출도 하지 못한 채 집에만 있게 된 나머지 우울 증과 같은 증상이 나타났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번 모임을 통해 사람들과 만나 이야기하며 화분을 만들면서 성취감을 얻어 우울함을 극복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현재 코로나로 인해 대두 된 이야기 중에 하나가 역설적이게도 소통입니다. 지나가다 그리 고 생활하다 이웃 주민과의 만남의 횟수는 생각보다 많을 것입니 다. 이때 가벼운 인사, 개방된 공간에서 간단한 대화는 생각보다 큰 힘을 발휘할 수 있을 것입니다. 마을공동체를 더 적극적으로 형성되어 많은 사람들이 힘든 시기에 혼자 앓는 것이 아닌 함께 극복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이전 사업인 식물로 미세먼지잡기 1,2탄에 그치지 않고 관련된또 다른 사업을 진행함으로써, 주민모임을 지속하며 발전시 켜 나가고 싶은 마음에, 식물을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토분을 만드는 사업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토분을 만드는 것은 자리에 앉아 손을 이용하여 이루어지는 작 업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사람들과 소통하고 좋은 일과 고민들 을 공유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희 이번 사업이 더 특별할 수 있었던 이유는 모임원의 적극적인 참여태도뿐만 아니라 외부 강사가 아닌 주민 도예가분의 재능기부, 아파트 관리사무소의 공간협조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주민 도예가분께서 다양한 기법 등을 가르쳐주셔서 각자 개성 있고 완성도 있는 토분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완성품 전시회를 단지내 시설에서 열어 나눔을 하 였는데, 지나가시던 다른 주민들도 많이 찾아와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