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 1인 가구 반찬지원과 혼밥족을 위한 요리나눔

강남지역자활센터 신민희

혼밥족 요리교실은 지난해에 마을밥상으로 진행했고 참여자의 만족도가 높았어요. 혼자 지내시는 분들이 같이 모여서 밥을 먹는 게 좋았어요. 사업 진행 중에 청담동 고시원에 사시는 분의 말씀이 기억이 나네요. 많은 사람들이 좁은 공간에 밀집해 사는 곳이 고시원인데, 단절되고 고립된 삶을 살다가 한 달에 한 번씩 같이 음식을 만들고 얘기하고 먹다 보니 ‘우리’라는 공동체로 탈출하는 것 같다고 하더라구요. 저희 사업 취지가 잘 반영된 말씀이라고 생각해요. 혼밥족을 위한 요리교실은 공동체를 느끼는 좋은 계기거든요. 사업의 호응은 높은데 지속성에 대한 불안감이 커요. 그래도 지속적으로 혼자 사시는 저소득층분들과 함께 하고 싶어요.  모든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사업으로 확장하고 싶은데, 장년층을 포함한 중년층까지 대상을 넓히다보면 달팽이 걸음처럼 천천히 조금씩 나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요.

독신가구 자활근로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요리나눔교실을 진행하고 집에서 혼자서 간편하게 음식을 만들어 먹을 수 있도록 교육했다. 강남구 내 거주하는 저소득 홀몸어르신 가구를 대상으로 반찬지원을 통해 영양 상태 개선, 정기적 방문을 통한 고립감 해소, 고독사로부터의 위험 요소를 제거함으로써 사회안전망 역할과 마을공동체성을 강화했다. 혼밥 요리교실에 참여하는 참여자들 중 고시원에서 지내는 1인 가구가 많았는데, 그 분들은 단절되고 고립되어 하루하루를 보내다가, 월1회 정기적으로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함께 나누는 ‘우리’라는 공동체로 함께 하는 시간이 즐거웠다고 했다. 추후 참여자들의 자발적인 모임으로 발전해 갈 수 있도록 자조모임을 만들어 운영해 갈 수 있게 장소, 재료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