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이아장 : 우리아이 경제 첫걸음 아껴쓰는 장터

세곡맘스 최리숙

우리 아이 아장이라고 아이들을 위한 경제 벼룩시장을 진행했어요. 모든 것이 예전과 비하면 풍족하니 요즘 아이들이 물건을 아끼지 않잖아요. 저희 어렸을 때처럼 연필 한 자루를 써도 볼펜 깍지에 끼워 쓰는 일은 없어요. “이거 다시 사면 되지. 또 사줘!” 해요. 그러다보니 아이들도 내 것을 아끼지 않고 학교에서 분실물이 생겨도 잘 찾아가지도 않더라구요.
아이들 스스로 사고파는 활동을 해보고 나니 ‘아! 내가 물건을 아껴서 깨끗이 잘 쓰면 높은 가치로 다시 판매를 할 수 있겠다’ 라는 생각을 스스로 할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동네 아이들과 어린이 경제라는 주제로 벼룩시장과 박물관 관람을 진행하였다. 아이들에게 절약 정신과 용돈 사용에 대한 직접적인 체험을 진행하였다. 부모님들은 아이들이 직접 만든 에이드를 팔거나 아끼던 장난감을 판매하기 위해 열정적으로 설명하는 모습이 기특해 보였다고 한다. 지역안에서 작은 행사를 하다 보니 홍보방법이 체계적이지 않거나 벼룩시장을 진행할 장소가 미흡해서 항상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아이들을 위해 일회성이 아닌 주기적으로 벼룩시장을 열어 경제개념을 생활 속에서 익힐 수 있도록 활성화하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