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로 엮어가는 엄마들의 행복뜨기

행복뜨기 박지연

꾸준히 함께하며 만든 엄마들의 작품 갯수가 상당해진 것을 보니, 작품을 시작할 때만 해도 언제 끝날지 막막하던 작품이 하나둘씩 모이는 것이 육아와 유사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함께 하는 엄마들과 대화를 나누며 자 신을 다스린 시간이 새겨진 탓인지 애정 어린 작품을 쉽게 다른 사람에게 주지 못할 것 같 습니다.

저희 사업은 육아에 지친 마음을 뜨개질을 통해 서로 나누면서 위로와 공감을 얻는 모임입니다. 육아에 전념하다 보니 스트레 스가 많아지고 아이들에게도 화내는 일도 많아지자, 순간 이러 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런 저런 잡다한 생 각 없이 평소에 하고 싶었던 뜨개질에 집중하다보니 저에게 위 로와 힐링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를 유치원 엄마들과도 나누고 싶어 작년 가을부터 유 치원 엄마 몇 분과 뜨개질을 모여서 시작하게 되었는데, 동참한 엄마들도 저와 같은 것을 느끼며 기뻐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느낀 위로와 공감을 좀 더 많은 마을사람들과 나누고 싶어 이 사 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코로나가 점점 확산되며 아이들이 등교를 하지 못하게 되자, 오 히려 육아의 강도가 높아진 환경이 되었습니다. 그런 상황 속에 서 코로나 안전규칙을 지키며 꾸준히 주 1회 모임으로, 최선을 다해 서로의 힘이 되도록 진행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