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져가는 엄마의 맛

옹기종기 조미정

마을공동체가 저희와 같은 동아리들을 많이 발굴을 해서 지원을 해주시면 더 많은 사람들이 이웃을 알아 갈 수 있게 될 것 같고 지금은 서로 문을 자꾸 닫고 살고 있는데 예전처럼 문을 열고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처음에는 아시는 분도 아니고 집을 왕래 하시는 분들도 아니었는데 이 사업을 하면서 집으로 왕래하고 본인이 만든 음식도 싸가지고 와서 같이 먹어 보자고 하고 하는 것들이 정말 좋았습니다. 많은 숫자는 아니지만 마을공동체 주민 공모사업을 통해 새로운 이웃을 알게 되어서 좋았습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어릴 적 엄마가 만들어주신 맛에 대한 기억들이 잊혀져 가는 때, 엄마의 손맛을 기억하고 싶은 이웃들이 만났다. 함께 음식을 만들고 나누면서 각 고장의 음식을 재현해 보고 잊혀져 가는 맛의 기억들을 남기는 작업을 하였다. 이미 알고 지내던 분들과 새롭게 알게 된 분들이 이웃이 되어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고 공동체의 따스함을 느끼며 어우러지는 시간이 되었다. 또한 함께 모일 수 있고 활용할 수 있는 공동체 공간의 필요성을 절실하게 느끼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