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글씨로 저녁시간 힐링하기

올빼미 서예 배정원

은마상가에서 가게를 운영하다보면 취미생활을 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였는데, 글씨를 작품에 넣어 부채나 봉투를 완성한 뒤, 자기만의 작품을 너무 좋아하는 모습을 보았을 때
너무 기뻤습니다. 모두 다음 수업을 기다린다고 합니다. 일하면서 받는 스트레스나 힘든 마음 을 올빼미 서예를 통해 치유하며 힐링 된다고 할 때 저도 함께 보람을 갖게 되었습니다.

저는 서예 수업을 하는 강사입니다. 은마상가에서 근무하는 친구가 직장에 매여 제대로 된 취미생활이 없었는데, 우연한 기회에 부채를 만들어보는 원데이 수업을 하게 되었고, 상가 내 다른 점 포의 사람들도 취미생활을 함께 가져보고 싶다고 하여 사업을 하 게 되었습니다.

월 2회 5명이 모여 서예 수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먹을 갈면 서 심신이 안정되는 기본기를 익히고, 기초부터 이론 수업으로 한 자의 기본구성, 형성과정에 대해 강의 수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서 예를 무조건 배우기보다는, 평소 잘못된 글씨습관을 교정하였으 며, 한글 글꼴을 정확히 파악하는 등 차근차근 수업을 진행하며, 다과를 나누고 힐링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이웃에게 서예라는 취미생활을 할 수 있도록 알 려주고 싶습니다. 바쁘게만 살아온 우리들의 이웃들이 오롯이 나 만의 힐링의 시간을 통해 마음이 치유되고 회원 간에 친목을 도모 하게 되는 것은, 평생교육 활동을 통해 삶이 활기차고 행복해지기 때문입니다. 내년에는 더 많은 이웃과 함께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 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