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딱 뚝딱” 고쳐보자

더 좋은 삼성이 정영화

여러 집을 수리하러 다니다 보니까 팔 한쪽이 불편하신 분 집에 가서 곰팡이를 제거해주고 장판을 깔아드렸는데, 그 집의 선풍기가 고장이 났더군요. 그래서 선풍기를 고쳐드렸더니 장판을 바꿔 깔아드린 것보다 더 좋아하시더라구요.
또, 방충망을 수선하러 갔는데, 불이 날 것 같은 환경이더군요. 주변을 잘 정리해드리고 믹서기 꼭지를 고쳐드렸더니 정말 좋아했어요. 다른 분은 전등을 갈아달라하는데 먼지가 너무 많더군요 먼지 제거를 먼저 했어요. 이렇게 재능을 나눠드렸더니 시골에 다녀오시면서 감자를 가져 왔다며 주셔서 참 고마웠어요. 강남구하면 사람들이 잘 안 모일 것 같은 느낌이에요. 그래서 이렇게 모임을 한다는 것 자체로도 의미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설비와 전기, 수도, 보일러등 집 수리하는 사업을 하였던 사람들이 봉사라는 이름으로 모이게 되었다. 삼성2동에 살고계신 어려운 처지에 있는 분들을 찾아가 도움을 드릴 수 있었다. 혼자 사시는 어르신들의 고장난 전자제품이나 전구교체등을 추가로 해드리고 공감해주는 과정이 보람되었고 소소하게 필요한 부분들이 많다는걸 느꼈다. 주거환경이 매우 열악한 어르신들께 형광등 교체, 에어컨 수리등을 해드려 여름을 안전하게 보내실 수 있도록 해드리는 아주 기쁜 여름을 보냈다. 현재의 활동인원에 통장등이 새롭게 합류하였다. 활동의 의지가 있는 회원을 모집하여 주민센터의 협조를 받아 재원을 마련 후 관내의 꼭 필요한 가구를 선정하여 주거환경을 전체적으로 개선하는 일을 추진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