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시대의 책읽기

강남 워킹맘 책읽기 소모임 임미경

모임의 구성원분들도 추진력이 좋으셔서 사업을 시작하자마자 채팅방에서 의견을 공유해가며 멋진 플랜카드와 홍보자료도 뚝 딱 만들었는데, 첫 번째 모임에서 같이 플랜카드를 걸고 박수도 치니 모임이 더 의미 있어 보이고 즐거운 경험이었습니
다. 비슷한 연령대 워킹맘이라는 공통분모가 금 새 참여자들을 친한 이웃으로 만들어주었으니,
『이웃만들기』 라는 강남구 마을공동체 사업의 목적에 이미 도달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온라인으로 각종 책 정보와 책과 관련된 행사 정보를 공유하 다가 모임을 시작하기로 했고, 온라인 워킹맘 카페에서 독서모 임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모이게 되었다. 실행을 촉진할 수 있 는 활동을 찾던 중 공모사업에 대해 알게 되어 시작하게 되었습 니다. 책읽기 소모임의 구성원들은 육아, 교육 이슈에 관심이 많 고, 특히 디지털 시대에 문해력, 리터러시 문제에 관심이 많습니 다. 종이책을 읽으며 성장해온 세대지만, 지금은 유투브와 동영 상에 더 익숙한 아이들을 키우면서 우리 아이들을 미래의 역량 있는 세계시민으로 성장시키려면 어떻게 독서교육을 해야 하는 지에 대해서 고민합니다. 그 고민을 엄마들이 먼저 책을 읽으면 서 찾아보려고 하고, 정보를 지역사회에 나누고 싶습니다.

온라인 카페에서 만난 사람들과 실체가 있는 사업단을 조직한 다는 것 자체가 재미있는 경험이었습니다. 카페와 카톡방에서 소통하며 사업계획서를 만들고, 제출하고, 마을지원활동가 선생 님도 만나 사업계획을 지도받고, 강남구청에서 같이 만나 전원 이 사업단 런칭 행사에도 참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