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마루 미식회

나누리 양병희

구성원들이 많이 못 모이니까 대표자들이 집 앞의 마당 공간 을 제공해 그곳에서 사업을 진행했어요. ‘우리 현수막 걸고 하 자’ 하면서요. 그랬더니 주변 주민분이 지나가시다가도 오셔서 관심을 가져주시더라고요. 나중에 코로나가 종식되면 제대로 알릴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강남구에서 마을공동체사업이 시작한 지 얼마 안됐잖아요. 강남구 가 이런 걸 잘 할 수 있을까? 라는 우려도 많 았다는데 사람 사는 건 다 비슷한 것 같아 요. 몰라서 그렇지 알면 할 것 같아요.

작년에 공동체모임활성화를 하고 나서 너무 좋았습니다. 그래 서 올해도 한번 더 하고 싶어서, 마을활동지원가분과 상담을 해 보고 마을밥상에 지원하게 됐습니다.

건강한 먹거리를 테마로 해서 차, 장아찌 등의 저장식품을 나누 는 활동을 하려고 하였습니다. 적은 양이라도 나누려고 해요. 사 업 초반엔 코로나가 장기화될 것을 예측 못 했어요. 하반기가 되 면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 되어서 지역 축제들이 열릴거라고 예상했거든요. 그때 마을공동체도 알리고, 저희 마을밥상팀의 활동을 알리고 싶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많은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었으면 했는데 그게 진행되지 못해 많이 아쉽습니다. 하 지만 작게라도 활동하며, 저희 동네의 비전지역아동센터의 아이 들에게 먹거리 나눔을 하였습니다. 계획한 대로 안되었지만 작 게라도 나누면서 사업을 진행할 수 있어 의미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