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주민(장애인)과 함께 살아가기

다같이 노선혜

작년 지역축제 먹거리 부스에서있었던 일을 통해 이 사업을 시 작하게 됐습니다. 시각장애인 한 분이 점자로 된 메뉴판을 요청 하셨는데, 준비가 안되어있어 마음이 급해져서 ‘손님이 몸이 불 편하셔서 점자 메뉴판이 필요하시답니다’라고 말했는데, 이 때 그 분이 말하기를 ‘저는 불편한 게 아니라 다른 겁니다!’라고 하 셨습니다. 평소 저는 사람들을 배려하며 말한다고 자부하고 있 었는데, 내 스스로의 무지와 편견에 부끄러웠습니다. 이를 계기 로 장애인을 시혜와 배려의 대상이 아니라 우리와 함께 살아가 는 사회적 일원의 하나라고 생각하는 습관을 갖추는 것을 나 자 신부터 시작하여 주민과 함께 하고 싶었습니다. 하상장애인복 지관의 도움과 강남구 주민공모사업을 통해 모임을 진행하면서 참여자들은 지역 내 발달장애인들이 주체적인 삶 을 살 수 있도 록 돕는 뜻깊은 기회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