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타 ‘나비 날다’ 엄마의 아름다운 날개짓

논타 정은정

공동체 활동에 대한 구체적인 생각이 많지 않았을 때 공모사업을 진행하면서 계획을 세우고 예산을 짜내야 하는게 어려웠어요. 원래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고 난 후 엄마들의 힐링을 위해모인 동아리 모임이었는데 주민공모사업을 통해서 좀 더 조직으로 체계화 된다는 것이 의미 있고 좋았어요. 요즘 시대는 개인주의로, 1인 가구가 많은 때 마을공동체라는 것을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어요. 평상시 엄마들이 커피숍에서만 이야기를 나누는 것 보다는 힐링 북소리가 더 가슴을 울리는 거 같아요. 그래서 사업기간 3개월이 끝난 지금 회원들이 회비를 걷고 문턱을 낮춰서 더 많은 엄마들이 모이도록 하면 좋겠다는 의견을 나눴어요. 앞으로도 지역단체와 주민들과 함께 소통하는 동아리가 되려고 합니다.

이번 나비날다 활동에서 모임에 참여한 엄마들이 전통가락을 익혀서 모두 승무가락을 이수하였고, 또 심리체크를 통해 자신을 되돌아보며 보다 활력을 얻을 수 있었다. 아이들과 같이 리듬도 익히고 연주도 하며 엄마들의 날개짓을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어 너무 뜻 깊은 시간이었다. 앞으로는 사업진행 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여러 장단의 가락을 배워서 동아리 회원들의 자녀들뿐만 아니라 다른 아이들, 그리고 북에 대해 관심이 많은 사람들에게 장단을 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보려 한다. 그리고 강남구 논현동에 문화의 씨를 뿌리며 제2기 논타가 탄생하도록 발판을 마련하고 논현동 지역을 넘어서 더 많은 분들과 건전한 문화를 만들어가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