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나 마음성장

두근두근 수다방 최소영

공동체에서 개인이 고립돼 있다는 생각을 했어요. 관계를 쉽게 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고 관계 안에서 상처받으면서도 또 관계 맺기를 원하구요. 그래서 미술힐링이라는 주제로 사람들을 만나보면 어떨까 싶었어요. 개인과 개인이 만나서 나를 들여다보고 타인을 들여다보고 남을 이해하는 일이 중요한 것 같아요. 관계를 맺기 위한 기본적인 바탕에는 서로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고 그런 의미에서 너와나의 마음성장 사업을 추진하게 됐어요. 제 생각이 많이 바뀌었어요. 사실은 마을의 상황이나 일에 대해서 별로 관심을 안 가졌었는데, 마을사업을 하다보니 관심도 가지게 되고, 참여에 대해서 고민하게 되는 것 같아요.

 

심리상담센터 하늘숲 협동조합과 문화예술연구소 다원 구성원들의 모임인 ‘두근두근 수다방’은 지역 단체의 네트워크 활성화와 사업의 결합과 확장을 통한 시너지를 창출하여 지역공동체에서 활동하고 기여하는 단체다. ‘예술’과 ‘심리’ 두 분야를 결합하여 주민들의 마음 성장을 위한 강의와 미술 활동, 자기 이해 심리치료 프로그램, 예술을 통한 정서 및 힐링의 시간을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을 만들고자 하였다. 심리치료와 더불어 진행되는 미술 활동은 참여자들 간의 매개체가 되어 동아리 활동이나 취미 모임, 또는 다양한 지역의 모임으로 발전 할 수 있는 기초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나를 발견하는 시간’에서는 자신에 대해 몰랐던 부분을 알아가고 이를 통해 가족이나 타인과의 관계에 대해서 자신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풀어내며, 함께 눈물 흘리고, 함께 기뻐하는 소통과 나눔의 장이 되었다. ‘함께가요, 힐링여행’은 바쁘고 치열한 일상에서 벗어나, 마을의 가족들이 함께 자연의 아름다움과 계절을 느끼는 여유로운 시간을 갖도록 준비하였다. ‘너와 나 마음성장’ 사업은 마을활동가들과 마을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여 서로의 소통의 필요성을 인식하는 기회가 되었으며, 마을 안에서 서로의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정서 공감, 마음 성장 사업들의 필요성을 공감하는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