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는 맘 커뮤니티

기다리는 맘 오경미

사춘기 자녀를 둔 엄마들이 모임을 만들어서 서로 힘든 점들도 공유하고 또 강좌를 통해서 사춘기 아이들을 이해하게 되었어요. 그리고 엄마하고 자녀하고 함께하는 이벤트를 만들어서 봉사 공연도 진행해 보았어요. 이러저러한 활동을 진행하다 보니 사춘기 자녀를 키우면서 엄마들이 받는 상실감, 우울감 같은 것들이 나만 느끼는 혹은 우리 가족만 겪는 문제가 아니라 ‘사춘기 자녀를 키우는 엄마들은 누구나 공통적으로 다들 경험하는 일이구나’ 느꼈어요. ‘내가 느끼는 감정을 다른 사람들이 같이 공감 해줄수 있다.’에서 굉장히 서로서로 위안을 얻었던 것 같습니다.

사춘기 아이들의 심리와 신체발달 등을 이해할 수 있는 강좌와 토론 모임, 미술전시회 관람 등을 기획하였다. 그 첫 번째 활동으로 강남구립 행복요양병원 환자들을 위한 힐링콘서트를 계획하였다. 모임 구성원의 자녀들 중 국악중 친구들과 언북초 중창단 친구들을 초대하여 공연의 완성도를 높였다. 강남구립행복요양병원 봉사공연을 통해 아이들과 엄마들이 함께 지역사회에 기여한 점이 이 사업의 두 번째 성과이다. 이번 사업에서 실시한 봉사공연을 병원 측으로부터 다시 요청받았다. 앞으로도 방학 때 마다 꾸준히 엄마와 자녀가 함께 하는 봉사 공연을 기획하고, 그 과정을 통해 아이들의 자존감을 높이고, 엄마들의 우울감을 줄여주며, 지역사회에도 기여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