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공작소로 함께하는 우리동네

독골 나눔이 장금희

기억에 남는 일?
도곡1동 한 주민 분이 아이들이 안 쓰는 장난감을 몽땅 가져왔는 데, 그 장난감이 필요한 엄마들은 정말 기쁘게 가져가면서 즐거워 할 때가 보람이에요. 집에서는 쓰지 않지만 필요한 사람이 사용할 수 있는 물건을 가져와서 기증하고 이름과 서명을 했는데 지금까지 그 수가 3백 명이나 되요. 주민공모사업이 끝나고도 기증하는 사람이 2백명 정도 계속 이어져서 좋은 일인 것 같아요. 그리고 우리가 표창도 받았어요.
마을공동체에 참여해본 소감?
행사를 해보니까 보람이 있고 다른 행사에도 참여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어요. 그리고 어린이대공원에서 마을행사나 교육받을 때 만나 친해진 이웃이 있어서 좋았어요. 지금도 잘 지내고 있어요. 그리고 안녕하세요? 내가먼저, 인사하기 캠페인 행사도 참 좋았어요.
내년계획?
계속 이어서 하게 되면 참 좋은데 다들 생활이 바빠서,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어요 하지만 나누는 게 기쁘니까 계속 꾸준히 했으면 좋겠다 싶긴 하네요.

나에게는 필요없지만, 이웃에게는 필요한 물품을 함께 나누며 살자는 의미로 시작하게 되었다. 도곡1동 주민센터 로비공간에 마련된 공유함에 물건을 기증하고, 필요한 물품을 대신 가져가는 방식의 공유경제를 몸소 실천할 수 있는 뜻깊은 경험이었다. 또한, 물건을 서로 교류하는 것 뿐만 아니라 공유상자를 이용하는 주민들의 의견을 자유롭게 기재하는 이야기 판을 설치하여 감사의 표현을 서로 나눔으로써 진정한 공동체를 형성하게 되었다.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많은 힘이 되었다. 하지만, 사업기간이 짧아, 홍보를 할 수 있는 시간이 부족한 것과 온라인상의 홍보를 하지 못했던 점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내년에도 마을공동체 주민공모사업에 지원하여, 도곡1동에서 진행되고 있는 다른 마을공동체 사업과 연계해 지속적으로 공유상자를 진행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