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장터, 골목밥상을 아우르는 골목축제

도곡벚꽃회 김옥녀

꽃길 가꾸기를 하면서 꽃을 심겠다고 방문했을 때 하면 안 된다는 분도 있었어요. 폐허가 된 장소가 꽃길로 바뀌면서 주민들이 지나가며 이쁘다 이쁘다 해주시고, 처음엔 “거길 왜~ 해?” 하던 분들이 지속적인 활동 모습을 보시고 관심을 가지시더군요.

쓰레기장은 손대기 힘들었지만 한번 해보니 동네도 깨끗해지고 벽돌도 나눔 해주시는 분들이 생겨 기뻤어요.

프리마켓을 할 때는 집안에서 쓰던 물건을 내주셨고 가게 하시는 분들도 참여하셨어요. 직접 만든 물건을 프리마켓에서 팔기도 했어요. 악세사리를 만들어서 온라인으로만 판매하시던 분이 프리마켓을 함께 하면서 건강을 되찾으셨다 해서 무척 기뻤어요. 함께 하는 즐거움을 많이 느꼈어요.

소통이 단절된 골목길에서 이웃끼리 서로 알아가는 기회 제공하고 ‘안녕 하세요 내가먼저!’의 취지를 살리는 이웃간의 지역공동체 의식 회복을 목적으로 했다. 주민, 상공인, 학생 등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우리 동네를 알아가고 골목길 주민들이 프리마켓을 하며 주민의 자발적인 공동체를 운영하여 이를 기반으로 명품 골목 만들기에 적극 기여했다.

꽃을 심고 청소를 하여 깨끗한 마을 조성으로 주민들에게 쾌적한 생활 환경을 제공하고 이웃간의 소통 활성화 및 공동체의식이 회복되었다. 사업 수행과정 자체가 지역 교류협력의 매개체가 되어 지역 내 커뮤니티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었다. 관내 소상공인의 지역에 대한 주인의식 함양과 지역주민들과 소통 화합의 초석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