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장(醬)하다

세자율된장맘 장진수

세곡동은 아이들이 많은 동네예요 도서관이 생겼지만 아이들이 할 수 있는 게 부족했어요 그래서 우리부터 바르게라는 주제로 아이들이 마을에서 놀 수 있는 놀이를 만들어 주고 싶었어요. 전통장을 활용한 축제를 통해 바른 먹거리를 알리고, 체험도 해볼 수 있는 일을 해보자하고 시작하게 되었어요.  요즘에는 장을 담글 수 있는 분들이 별로 없어요 슈퍼에서 사는 것이라고 많이 생각들 하시는데 장의 향이 구수하게 느껴지고 낯설지 않은 가족이 많아지기를 기대해 보고 싶어요.

아쉬운 점이 있다면 장독대 공간을 찾는 게 힘이 들었어요 마을에서 같이 할 수 있는 공유부엌이 있다면 좋을 것 같고 사업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게 지원해주셨으면 좋겠어요.

“강남구 장(醬)하다”는 장을 담그고 1년 여 숙성과 정성을 다한 끝에 수확의 기쁨을 주민들과 나누기 위해 만든 축제이다. 미래 세대의 주인공인 아이들을 위한 바르고 건강한 먹거리의 일환으로 시작한 ‘우리 동네 장독대’사업이 시작되었고 “강남구 장하다”축제를 통해 지역의 주민들과 이웃들이 참여하여 발효음식, 친환경 유기농 먹거리 등 건강한 식생활과 환경에 대한 중요성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지역의 다양한 행사를 같이 어우러지게 엮어 풍요롭고 다채로운 축제를 만들고 싶었으나, 지역연계가 다양하지 못했던 것이 못내 아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