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여행동아리 활성화 프로젝트

세계를 내 품에 신종철

강남구민으로 오래 살았지만 2017년까지는 강남구에 대한 관심이 없었어요. 그러다 코엑스에서 통역봉사가 필요하다고 해서 활동을 시작하면서 삼성동 주민으로서 지역에서 활동하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게다가 올해는 세계를 내품에라는 이름으로 주민 공모사업을 하면서 강남주민으로 사는 게 더 좋아진 것 같아요. 기억에 남는 일은 우리가 살아가는 인생 자체가 여행인데 여행관련 강의를 진행해보니 의외로 관심이 높으시더라구요. 강사 섭외, 홍보 등을 직접하고 실무일이 힘들기는 했지만 보람이 되기도 했어요. 이번 공모사업이 끝나고도 도서관에서 인문학 강의를 계속할 생각이에요. 지금까지는 내국인들이 외국여행 경험을 강의했는데 앞으로는 외국 현지인들이 직접 자기나라문화를 강의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어요. 여행 강의도 하고 크루즈 여행도 떠나보고 싶어요.

재미있는 조선통신사의 세계여행, 나를 변화시키는 힘, 태국 치앙마이에서 두 달 살아보기, 중국문화 두 시간 만에 뽀개기란 다양한 주제로 강남 도시관리공단에서 매주 화요일 오후 3시에서 5시 사이 100여 명의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4차례 강의를 진행하였다. 여행이라는 주제 강연에 사람들이 모일까 걱정도 하였지만 예상 외로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주셔서 힘을 얻었다. 또 COEX & 별마당 도서관, 압구정 로데오거리 & 도산공원, 봉은사 & 선정릉, 청담동 패션거리 & K-Star Road, 광평대군 & 무안대군 (수서) & 필경재등 강남구내의 곳곳을 찾아다니며 강남구 여행 탐방장소를 발굴해보기도 하였다. 시작은 여행동아리로 출발했지만 앞으로 여행대학과 여행 연구소를 설립하고 싶은 꿈이 생겼다.